사등 해변가요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 선사
사등 해변가요제,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 선사
  • 배종근 기자
  • 승인 2013.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7일 사곡해수욕장에서 시민·관광객 등 1000여 명 참석…대상에 '얼쑤' 열창한 정윤정 씨

사등 해변가요제가 거제시민 및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여름해변의 대표가요제로 우뚝 섰다.

사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수환)에서 주최한 '제3회 사등 해변가요제'가 지난 27일 오후 7시부터 김한표 국회의원의 부인 이경숙 여사를 비롯해 경남도 의회 이길종 의원,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원 등 내빈과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곡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식전 무대로 사등면 주민자치센터 풍물패 수강생들의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과 색소폰동아리의 색소폰 연주 등으로 흥을 돋웠다.

사등면 주민자치위원회 엄준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가요제는 의전행사와 해변가요제 본선, 시상식 및 경품추첨,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전행사에서 임수환 위원장은 "거제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사곡해변에서 가요제를 마련했다"며 "일상에서의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도록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길종 도의원은 "꿈과 낭만, 환상의 섬 거제시민과 거제를 찾은 관광객 모두 아름답고 즐거운 밤이 되길 바란다"며 "가요제를 통해 더위를 씻고 시민과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가요제 본선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7명이 저마다의 노래실력과 춤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 이수정 씨의 특별공연과 초청가수로 온 유수정, 미녀와 야수 등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람객들은 열띤 박수를 보내며 한 여름밤의 해변을 뜨거운 열정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날 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은 '얼쑤'를 열창한 정윤정 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열애'를 부른 김순옥 씨가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잘 살거야'를 부른 박숙여 씨, 인기상은 '캉캉'을 열창한 정은정 씨, 화합상은 '처녀농군'을 부른 이복미 씨가 차지했다.

이날 가요제는 거제시민, 사곡해변에서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 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한 사등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참여한 봉사자 등 사등면민들의 단합된 모습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가요제에 앞서 사등면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발전에 앞장 선 거원기업 김정현 대표에게 김한표 국회의원의 표창이 수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