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세계로' 축제, 지역에서 외면받는 이유는?
'바다로 세계로' 축제, 지역에서 외면받는 이유는?
  • 거제신문
  • 승인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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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홍보성 부족이 가장 큰 문제

3년 전 '바다로세계로' 축제를 갔었는데 생각보다 이벤트나 볼거리가 부족해 그 이후로 축제를 가지 않는다. 축제인지도 모르고 동생부부가 구조라에 펜션을 잡아 휴가를 즐겼는데 불꽃놀이가 20분 동안 진행돼 그제서야 축제중인 것을 알았다. 거제의 가장 큰 축제 아닌가.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홍보해라. 명분만 있고, 예산낭비인거 같다. 축제가 언제 하는지, 날짜도 제대로 모르는 거제시민들도 많다. 또, 주차문제도 해결됐으면 한다.  문미순(49·고현동)

홍보보다 축제 인프라 구축 앞서야

바다로세계로 축제가 열리는 일운 주민으로서 교통정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휴일도 아닌 평일에 열리는 행사인데 시간을 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도 모자란 판국에 교통체증으로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면 가고싶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양대 조선소 휴가철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휴가와 맞물린다면 밖으로 휴가를 떠나지 않고 거제 안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최주혁(59·일운면)

전국방송을 통해 시선 잡아야

TV광고에서도 KNN이나 경남방송처럼 지방방송에서만 광고를 할 것이 아니라 6시 내고향이나 9시 뉴스같은 전국방송에 나와야 다른지역 사람들이 알고 찾아오지 않겠나? 중년층인 내가 느끼기엔 이 축제는 젊은 연령층이 참여하는 축제라는 느낌이 강해 가기가 망설여지고 관심 끌만한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가 없는 것 같다.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고 무엇보다 거제시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으면 한다.  옥덕자(54·고현동)

개성있는 축제아이템 연구해야

최근 각 시·군마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거제시도 노력하지만 다른 시·군들도 자기 지역만의 축제를 개발하고 있다. 관광거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광과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 외도의 경우 15년간 거제관광 명소로 알려지면서 점차 수요와 공급이 떨어지고 있다. 매년 새로운 축제 아이템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다. 적게 바꾼 게 가장 많이 바꾼 것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김종식(57·장승포동)

일운까지 교통편 확보 시급해

거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 고현·옥포·장평 등이다. 이곳에서 일운 구조라까지 가려면 첫째 편리한 교통이 있어야 하며, 둘째 자신의 승용차를 편히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구축되어야 한다. 타지 사람이야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거제에 놀러온다고 하지만 거제시민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해수욕장에서 실시한다면 딱 축제에만 몰두할 수 있는 '교통'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장성은(42·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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