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때아닌 악어 출현 해프닝을 겪었다는데.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삼성중공업 악어'라는 제목의 사진이 떠돌면서 "삼성중공업에서 구매한 외자재에 악어가 딸려 들어왔다"는 소문이 급속히 퍼졌다.
문제의 사진에는 한 산업 현장에서 거대 기계 사이에 끼어 있는 악어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사진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지만 실제 악어출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중공업은 관계자는 "한 직원이 해외에서 이런 일이 있다며 3년 전 카타르 출장 도중 이 나라의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사진을 주변에 알린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사진 속 카타르 정유공장도 삼성중공업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없을 리가 없지" "삼성중공업 악어 진짜면 대박" "삼성중공업 악어 진짜 섬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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