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7월 24일부터 3일간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했다.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를 활용, 총 3회 138명에게 교육을 했다. 봉사활동시간도 인정해 참여도가 높았다. 교육 후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생명사랑지킴이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 전후 설문조사 결과 자살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졌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도 8.6(10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의 85%가 자살에 대한 생각을 다른 사람과 자유롭게, 직접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또 98%는 다른 사람에게 이 프로그램을 권유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직장, 학교, 지역사회기관 등에 자살예방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여 우리 지역 자살률을 낮추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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