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교회 캄보디아에 진료센터 개설
고현교회 캄보디아에 진료센터 개설
  • 거제신문
  • 승인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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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곤 목사 - 몬들끼리 베데스다 진료센터 방문

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의 의료봉사가 캄보디아 원주민을 위한 진료센터를 개설하며 해외까지 인도주의 실천에 나섰다.

고현교회가 설립한 진료센터는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생활이 열악한 산악 밀림지대인 몬돌끼리주 원주민을 위한 시설이다.

몬돌끼리는 캄보디아 24개 주 가운데 가장 방대한 면적을 갖고 있지만 프놈펜에서도 500여 km나 떨어져 있는 북쪽 산악지대라 특히 의료혜택이 열악한 지역이다.

인구 15만 여 명인 몬돌끼리주는 주청사가 있는 곳에도 병원은 전무하고 보건진료소가 있긴 하지만 치료가 가능한 의료인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의료보험제도가 없다보니 수도인 프놈펜에서도 의료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워 선교사 등 외국인들이 봉사하고 싶어도 유사 시 치료 걱정으로 중도 포기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고현교회는 지난 5년 전부터 이곳에 김윤탁 선교사를 파송하며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선교 사업에 착수한 이후 교회 내 의료봉사단이 의료봉사를 하는 등 원주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왔다.

올해는 진료센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고 남선교회가 주축이 돼 모금운동을 펼쳐 지난 5월부터 이곳에 진료센터 건축에 착수, 7월 중순 완공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간 박정곤 담임목사, 박광윤 선교위원장 등 10여 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료센터를 개원하며 큰 관심을 가졌다.

박정곤 목사는 개원예배를 인도하는 자리에서 진료센터명을 ‘캄보디아 베데스다 진료센터’라고 명명하고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국기가 새겨진 진료센터를 내걸었다.

이 자리에서 박 목사는 “지금은 보잘 것 없는 시설이지만 몬돌끼리의 원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길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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