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8일 권민호 거제시장을 포함한 시 직원과 한전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자발적 에너지절약 동참으로 범국가적인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하계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고현사거리와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전개된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전력난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간여동안 출근하는 직장인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100w줄이기, 전력피크시간대 절전실천 요령이 담긴 부채 배포와 에너지 절약 참여 독려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캠페인에 참석한 권민호 시장은 “전력사용 피크기간인 8월 2주~5주에는 블랙아웃 등 전력위기가 크게 우려되는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전력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 에너지절약 담당 주무관은 “하루에도 50여개의 상점을 방문하여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데 여느 해보다도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대부분의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동참하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는 오는 14일 옥포중앙시장 사거리 일원에서 절전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옥포1ㆍ2동 주민센터와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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