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 화장실 관리, 만족도는?
주요 관광지 화장실 관리, 만족도는?
  • 거제신문
  • 승인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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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이용에는 불만족스러워

거제에 있는 관광지나 공공시설의 화장실을 둘러보면 깨끗한 곳을 그다지 찾아볼 수 없다. 외부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휴게소와 확연히 대비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더욱 악취나 청결에 신경써야 하는데 그것이 매우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되도록 급한 일이 아니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으려한다. 필수적으로 이용해야하는 화장실이 지금처럼 이래서는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없다.    노진만(55·장평동)

'블루거제' 이미지 손상하는 일

기사를 봤다. 매번 버스정류장 화장실을 갈 때마다 기분이 좋지 못했는데 이로서 각성해 바뀌었으면 좋겠다. 솔직히 관광지나 공공장소의 화장실 청소를 한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뿐이다. 변기나 화장실 군데군데 오물이 묻어 있고 악취는 말할 필요가 없다. 화장실은 관광객들의 '필수' 장소인데 블루거제라는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시급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  박순상(58·옥포동)

시민들도 함께 개선해야 할 몫

화장실이 지저분한 것은 인정한다. 물론 담당하는 기관에서 관리를 소홀히 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지만 그렇다고 이를 행정이나 용역업체의 책임으로만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바로 관광객들과 시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할 뒤처리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잘 지켜준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강진남(49·고현동)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얼굴

거제시가 다른지역에 비해 문화에티켓이나 화장실 청결도 문제에서 비교적 낮다고 본다. 대부분의 해수욕장 화장실 경우 여름철은 비교적 관리가 되는 편이나 겨울철은 아예 관리가 되지않아 악취가 나고 형편없다. 공중화장실을 쓰느니 차라리 참았다가 집이나 카페에 가서 볼일을 볼 정도다. 화장실을 더럽게 쓰는 시민들의 잘못도 있지만 관리를 안 한 시의 책임도 있다. 겉모습보다 기본적인 부분을 더 신경써야할 것이다.  민예린(23·옥포동)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본적인 청소나 화장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화장실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낮은 것이 더 큰 문제다. 공중화장실이기 때문에 더럽게 쓰고 화장지를 낭비하고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린다. 과연 자기 집 화장실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사용했을까? 앞사람이 더럽게 쓴 화장실은 뒷사람 또한 더럽게 쓸 수밖에 없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더운 날씨 청소하느라 고생하는 청소부들을 생각하며 깨끗이 사용하자.  하명지(27·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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