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된 화물차, 대형사고 '노출'
불법주차 된 화물차, 대형사고 '노출'
  • 홍소영 기자
  • 승인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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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봉산웰빙공원 앞 도로 대형화물차 1개차선 차지

▲ 독봉산웰빙공원 앞 3차선 도로가 불법주차된 화물차들로 차선 하나를 통째로 점령 당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공영화물차고지가 없는 화물차들이 도로를 불법 점거해 대형사고에 노출 돼 있다는 지적이다.

고현수협을 지나 독봉산웰빙공원을 지나는 도시계획도로 대로 2-2호선(고현천로) 고현→상동구간 3차선이 수개월째 대형 화물차량의 불법주차로 차선 하나가 제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저녁운동을 하는 심야시간대에는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방해해 자칫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실제 사고위험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운전자가 한 둘이 아니다.

운전자 최모(43·거제면)씨는 최근 불법 주차된 화물차량에 가려 갑작스럽게 튀어 나오는 시민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경험을 했던 것.

최 씨는 "엄연한 3차선 도로임에도 주차장으로 점거돼 예기치 못한 위급한 상황이 발생 된다"며 "공영차고지를 확보해 화물자동차 등의 주차난이 빠른 시일 해결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거제시는 불법주차와 사고의 위험성은 인정하면서도 대책마련은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차량은 많고 주차공간은 협소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매일 단속을 하고 있으나 그때뿐"이라고 말했다.

또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여론에 대해서는 "화물공영차고지를 검토 중이긴 하나 구체적으로 언급단계는 아니며 사업을 추진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혀 사업시행 시기는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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