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형 닐센아치 해상크레인으로 운반·설치

사등면 성포리와 가조도를 연결하는 가조 연륙교 교각 가운데 닐센아치교량과 상판이 착공 6년만인 지난 20일 설치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다리 중앙부에 길이 1백50m, 높이 20m, 너비 17m인 닐센아치교량과 성포 쪽 50m짜리 교량상판인 강교 3개를 해상크레인을 통해 교각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진해 장천항 제2부두에서 제작된 이 구조물들은 해상 크레인을 통해 현장으로 운반됐고 나머지 강교 4개는 오는 9월께 설치될 예정이다.
교량을 케이블로 경사지게 연결하는 닐센아치교인 가조연륙교는 총 공사비 5백85억원이 투입, 사등면 성포리에서 가조도 진두마을을 연결하는 길이 6백80m, 폭 13m의 다리로 지난 2001년 12월 착공, 오는 2008년 12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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