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정림)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기련)이 공동 주관한 제6회 마음자람캠프 라온모꼬지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통영시 용화사 일대에서 2박3일간 진행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마음자람캠프는 장애·비장애아동청소년이 함께하는 캠프로써 서로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아동청소년에게는 사회적응의 기회를, 비장애청소년에게는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활동을 유도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생 및 일반자원봉사자도 멘토로 함께 참여해 행사의 안전과 의미를 더했다.
캠프 첫날에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조별 티셔츠 만들기, 배려목록만들기, 108염주꿰기와 야간보물찾기 등으로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장애·비장애청소년과 일반봉사자가 조를 이루어 미륵산 산행, 조별 에코백만들기와 오후에는 도남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저녁에는 참여자들과 함께 장기한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동피랑마을에 들러 각 조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여 참가자들이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등 다채롭게 진행했다.
한편 마음자람캠프는 어울림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이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지역사회의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스스로 교류하고 활동하는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새로운 형태를 제공해왔다.
또 거제시자원봉사센터와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 기획단계부터 함께 고민하여 봉사자와 청소년, 장애아동청소년에게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연계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타인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봉사활동의 새로운 컨텐츠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