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화 밭두렁에 호박잎 축 늘어져 있는데 사철 맨발인 아내가 발바닥 움츠려 가며 김장밭을 맨다. 느티나무 가지에 앉아 애가 타서 울어대는 청개구리 강물에 담긴 산에서 시원스럽게 우는 참매미 구경하던 파아란 하늘도 하얀 구름도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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