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 무지개 임대아파트 분양 마찰
미진 무지개 임대아파트 분양 마찰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5.23
  • 호수 1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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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하자보수는 뒷전 분양가 인상에만 눈독” 주장

옥포동 미진무지개 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을 둘러싸고 아파트주민과 시행사가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19일 분양전환주민대책위(위원장 정주광) 70여명의 주민들은 시행사인 미진종합건설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갖고 “시행사는 분양가격 상승을 요구하기 전에 하자보수부터 철저히 하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평당 2백45만원선에서 분양가를 협상해 왔으나 시행사는 하자보수는 등한시한 채 주변시세에 비해 가격이 낮다며 분양가를 올리겠다는 의도만 보여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에 나선 시행사측은 주민대책위에서 제시한 공용 18군데와 개인 3군데 등 하자보수 부분을 파악해 항목별 가능여부를 25일까지 문서로 제출키로 합의했고 주민들은 오후 2시께 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했다.

미진무지개 임대아파트는 1998년에 입주해 분양할 수 있는 법적시기인 5년(2003년)이 지났으나 주민들과 시행사는 분양가에 합의를 하지 못한 채 잦은 분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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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진에 살았던 사람 2007-05-28 20:58:04
원래 미진아파트가 문제가 있더만요....
오래전 일이지만 기가막혀서 말이안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