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의 기본은 '태극기 게양'에서 부터
애국심의 기본은 '태극기 게양'에서 부터
  • 거제신문
  • 승인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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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태극기의 물결을 볼 수 있는 것은 이제 먼 옛날이야기가 돼버렸다. 지난 15일은 광복 68년이었지만 긴 시간만큼 기억도 퇴색된 탓인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을 보기 힘들었다.

썰렁한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일반 주택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에 반해 아베 총리 이후 극우로 치닫는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신사참배를 조종하는 등 자신들의 역사를 정당화시키고 있다. 또 자위대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주변국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도 일본처럼 우경화하자는 것이 아니다. 일본이 우경화되고 역사를 날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정확하게 역사를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이 날조하는 역사를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역사인식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국경일 '태극기 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왜 태극기를 다는지 자녀들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날이 바로 그 날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라사랑도 함께 가르칠 수 있다.

군부시절의 강요된 나라사랑이 아니라 스스로 우러나는 애국심을 가르칠 수 있는 날이 바로 광복절 같은 국경일이며 태극기 달기가 기본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국기를 게양하면서 '국가'라는 개념과 애국심을 깨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중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휴가 간 가정을 제외한 90% 이상이 국기를 게양했다고 한다. 다른 가정에서 이 모습을 본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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