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m 주상복합아파트 건축, 문제 없나?
160m 주상복합아파트 건축, 문제 없나?
  • 거제신문
  • 승인 2013.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 혼잡 문제부터 해결해야

49층 규모의 초대형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지만 주말과 퇴근시간대 교통 혼잡 현상이 일어나는 디큐브 백화점 인근에 장소를 지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차 막힘이 심한 구역인데 길을 크게 넓히는 방향으로 가 장평동민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줘야 한다. 차선을 확장해 교통 혼잡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닌가.  이광규(35·수월동)

'쏠림현상' 완화의 길

거제의 경제적 규모와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 49층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부산으로 빠져나가는 거제지역민들의 쏠림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기능을 할 것이라고 판단되기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건물이 지어진다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고 관광도시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장평동민과의 절충과 충분한 논의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선오(27·장평동)

장평동 상권에도 영향 있을 듯

49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뒤편 홈플러스, 디큐브백화점 뿐만아니라 아파트 근처 가게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교통체증 문제도 있지만 거대 아파트 안 가게들의 수입이 지역에 쓰이기보다 수도권 지역의 본사로 전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점을 고려했는지에 대해 인근 주민들을 설득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주민들이 어떤 점에서 얼마나 불편함을 겪을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의논해야 한다.    이영철(46·연초면)

거제 상징적 건물 될 것

솔직히 그 곳에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교통체증이 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에서 허가했지만 개인이 짓는 건물인데 짓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하며 반대하는 사람의 소수 중에도 개인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파트가 들어선 후에 관리나 통제가 잘못되면 질타가 오가야 하지만 우선은 거제시의 상징적 건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박재동(42·장평동)

'시'에 하나쯤은 필요한 건물

아직 거제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지리를 파악하진 못했지만 '시'라는 명칭을 쓰면서 40층 이상 건물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근 창원시도 고층 건물이 있지만 정리가 잘 돼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그러니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확실히 피해사례에 대한 방안책을 제시하고, 건물이 지어진 후 필요한 요구조건을 충족해 합의해 나가 건물을 완성해야 할 것이다.  최창훈(36·고현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