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주차장 설치비 등 1억4천3백여만원 삭감
거제시의회(의장 옥기재)는 지난 109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거제시가 심의 요청한 200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 총 규모를 3천4백35억1천만원으로 의결, 당초예산보다 10.4% 증액(3백24억2천7백만원) 통과시켰다.
이중 일반회계는 2천8백23억7천9백만원에서 2백86억3천3백만원이 증액된 3천1백10억1천2백만원이며, 특별회계는 2백87억4백만원에서 37억9천4백만원이 증액된 3백24억9천8백만원이다.
의회에 따르면 사업예산은 거가대교건설부담금,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등 당면 현안사업과 공사마무리, 긴급한 민원해소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반영했고 경상예산은 기구개편에 의한 필수경비와 근무환경개선 및 업무추진에 따른 최소한의 경상적경비를 반영했다.
시의회는 또 인건비 및 운영비 등 필수경비에 대해서는 요구대로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예산편성 절차상 하자, 회계질서 위배여부, 기대효과 및 당초예산 삭감 사업 재계상 여부, 당초예산 대비 증감 비교 및 예산 절감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거제대교 입구 조형물 설치사업과 관련, 설치코자 하는 지점이 부지가 협소하다는 이유 등으로 위치 및 규모 등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시의회에 보고한 후 예산을 집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부 사업예산의 경우 당초예산에 집행부 편성 원안대로 의결했음에도 불구 추경예산에 사업비 부족을 이유로 추가편성을 요구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하라고 시정요구했다.
또 가조연육교 등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대규모사업은 국도비를 조속히 확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건의했다.
주요 예산편성은 신거제대교 입구 조형물 설치 4억원,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2억원,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비 2억8천만원, 구조라 복합야영장 조성 2억5천만원, 학동·덕포 해수욕장 송림보호 6억원4천만원, 사등매립지 R/O설치 8억원, 마을 상수도 우수마을 지원 4억5천만원, 신현 삼거마을 친환경 웰빙마을 조성 3억원, 생태체험마을 조성용역 3억원, 노인전문 요양시설확충 3억1천8백만원,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7억9천8백만원, 해양관광개발 용역 1억3천만원, 어촌 정주어항 시설확충 5억9천7백만원, 농어촌 전기공급 5억6천4백만원, 거제 서정 어린이공원 부지보상 2억5백만원, 장승포동 내 보드블럭 정비 2억원, 오지종합개발비 3억원 등이다.
또 계수조정을 통해 조선산업 중·장기 대책수립 용역비 5천만원, 노상주차장 설치 5천만원, 전국합창경연대회지원 1천만원, 제4회 거제통영미술교류전 지원 4백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예산절감 및 사업재검토 등을 이유로 총 1억4천3백17만5천원을 삭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