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부채 만들어 결연경로당 및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

무더위에 지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시원한 선물을 준비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부터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Hands On(핸즈온)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부채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핸즈온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무경험자의 손을 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한다는 의미로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부채를 만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난 7월 27일과 8월 17일 2차례의 임직원 가족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예쁜 그림을 오려 붙이고 감사의 글을 적거나 그림을 그리며 세상에 하나뿐인 부채를 만들었다.
지난 17일 딸과 함께 체험장을 찾은 한 사원은 “방학을 맞아 아이에게 놀이나 공부 말고도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전해준 것 같아 기쁘다”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용한다는 말에 아이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4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한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총 4,000여개의 부채가 제작될 예정이다. 일부는 이미 결연경로당과 거제시 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복지시설, 병원 등에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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