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조선 고현항서 불법도장
삼성조선 고현항서 불법도장
  • 김태영 명예기자
  • 승인 2007.05.28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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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외부 도장작업을 하면서 페인트가 바다에 흘러들어 바닷물이 붉게 물들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고현항에서 불법도장을 강행, 바다를 오염시켰다.

통영해경 고현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27일(일) 낮 12시께 김모씨(33·신현읍 장평리)로부터 “고현항 입구에 있는 그린 1도크에서 불법 도장작업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으니 즉시 출동해달라”는 신고전화를 받고 곧바로 보트형 순찰선을 출동시켰지만 불법사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신고자인 김씨가 어로작업을 위해 출항하다 삼성조선소측에서 불법도장 작업을 하던 현장사진을 다 찍어놓았으니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해 달라고 요구,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로 통영해경 수사과에 보고, 수사과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분사 페인트를 이용, 선박외부에 도장작업을 하고 있다.
김씨는 “대기업이 휴일(일요일)을 이용해 차단막 없이 불법도장작업을 그것도 항내에서 했다는 것에 말문이 막힌다”면서 “해양수산사무소 직원도 일요일 쉬지 말고 근무해야 한다”며 삼성조선소측에 불만을 표시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계자는 “그린 1도크는 바지선이 들어가지 못해 할 수 없이 도장작업을 하다 페인트가 흘러내렸다”면서 “앞으로 그린도크에 들어갈 수 있는 바지선을 만들어 이같은 바다오염 사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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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2 2007-06-12 13:02:45
시위원들 뭐하노,기자들 뭐하노?
삼성에 일하다 시위원된친구 삼서에 사업하다 시위원하던친구
삼성에 접대받다 건방지다싸운 시위원
변호사법위반 구속된 박모 신문사사장,죄가무슨죄인지몰라
도덕불감증,이래가지고 신문한다고 정치한다고
어너시원하신분은 석산허가낸다고 주민반되는 아량곳없고
석산에 필요한

거제시민 2007-06-12 12:54:02
거제에는 기자나 신문이 없나보다
이런사건이 축소되고 신문에 보도돼지도않고
돈되는 기사만쓰나,시민은어디로가라고

천년송 2007-06-08 19:38:01
오늘 어너 친구의 거짓말 이야기가 나와 신용으로 살아온 고 이병철 회장의 삼성그룹에 거짓말 충고한마디을 남깁니다.
거짓말은 국가에 복리를 위할 경우에도 하지 말아야한다.버릇이되기 쉬우니 버릇이되면 아에 이용될 우려가있기때문이다.

거짓말쟁이 2007-06-08 19:21:59
오늘은 거짓말에 대한이야기로 시작한다.
하나의 거짓은 또 하나의 거짓을 낳는다<한렌스>

나그네 2007-06-08 06:41:38
초인류기업을 지향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기업에서 이 무슨 행태입니까?
큰 것만 소중히 여기지말고 작은 일에도 이름 값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자연은 우리만 사용할 것이 아니잖아요.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치지우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고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환경을 훼손하는 일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