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15) 군과 B(14) 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A 군과 B 군은 지난 28일 오전 11시경 거제시 둔덕면에 위치한 한모(30·남) 씨의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동생 B 군이 주변을 살피는 사이 A 군이 창문 방충망을 열고 침입해 체크카드 1매를 훔친 뒤 같은 날 오후 1시 편의점에서 카드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편의점의 CCTV 영상을 분석해 10대 초반의 남자 2명이 물건을 구입하는 영상을 확보하고 인근 학생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29일 오후 4시 거제대교(구) 근처 PC방에서 피의자들을 발견해 범죄 사실 확인 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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