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기련)은 거제대학교(총장 정지영) 사회복지과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층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 및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경험과 노인·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개최했다.
지난달 5일, 7일, 9일, 13일, 16일까지 총 5회기 동안 진행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거제대학교 사회복지과와 연계해 진행해 지역 내 5개의 고등학교(거제고·중앙고·연초고·옥포고·해성고) 학생 각각 30명과 거제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 약 10명이 참여했다.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의 Let's go 테마별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장애인·노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주간보호프로그램, 노인주간보호센터, 장애아동·청소년 계절학교, 장애인직업재활프로그램, 재가가정방문 등 다양한 교육과 각 영역별 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모든 교육과 체험을 마친 후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 발표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해성고 2학년 엄진솔 학생은 “단순노동, 환경미화활동만 하다가 이렇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뿌듯하고 절로 흥이 났다. 다음에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테마에 참여한 중앙고2 차유정 학생은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여러 프로그램을 해보니 색달랐고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우리와 다른 점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장애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