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는 지난달 27일 5,6교시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탈북 대학생이 들려주는 북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북한전략센터 장모씨와 황모씨는 북한의 세뇌교육, 우상화 교육과 그 이면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 소수의 사회 특권계층의 부유한 삶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사람들과 최근 북한 사회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까지 탈북 대학생으로 자신들이 보고 듣고 겪은 북한 사회의 모습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냈다.
학생들은‘오빠, 형’으로 보이는 탈북 대학생들에게 친근감을 느낀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었으며 강연이 끝나고 난 뒤 궁금한 점을 거리낌 없이 쏟아냈다.
학교 관계자는“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북한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북한 이야기가 북한 문제에 무관심하거나 통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통일의 문제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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