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국연극제 화려한 ‘피날레’
제25회 전국연극제 화려한 ‘피날레’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6.04
  • 호수 1
  • 1면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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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년극장’의 ‘직지, 그 끝없는 인연’ 대통령상 수상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극단 청년극장’의 작품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이 제25회 전국연극제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16일부터 6월4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전국 15개 시·도 대표극단이 참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 대상인 대통령상은 충북대표 ‘극단 청년극장’의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은 경남대표 ‘극단 예도’의 ‘흉가에 볕들어라’, 문화관광부 장관상은 대전대표 ‘극단 앙상블’의 ‘산불’이 각각 차지했다.

또 경상남도 지사상은 충남대표 ‘극단 천안’의 ‘만선’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은 울산대표 ‘극단 무’의 ‘이발사 박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은 대구대표 ‘극단 온누리’의 ‘경숙이, 경숙 아버지’, 거제시장상은 인천대표 ‘극단 ㅎㆍㄴ무대’의 ‘달아 달아’가 각각 수상했다.

희곡상은 충북대표 ‘극단 청년극장’의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이, 연출상은 ‘만선’을 연출한 채필병씨(극단 천안), 최우수연기상은 ‘만선’에서 ‘구포댁’역을 연기한 김수민씨(극단 천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기상은 이삼우(극단 예도, ‘흉가에 볕들어라’), 안동철(극단 황토, ‘꿈꾸는 나라’), 이상우(극단 무, ‘이발사 박봉구’), 허은녕(극단 무, ‘이발사 박봉구’), 서정란씨(극단 온누리, ‘경숙이, 경수 아버지’)가, 무대예술상은 정형숙씨(극단 무, ‘이발사 박봉구’)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 대상작 ‘직지, 그 끝없는 인연’은 창작 초연의 노력과 함께 연출, 무대미술의 표현력,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앙상블을 이룬 뛰어난 작품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뽑혔다.

전국연극제 심사위원회(위원장 노경식)는 “이번 연극제는 무대미술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졌고 각 극단마다 극을 풀어가고 이끌어 가는 능력들이 향상된 가운데 관객과 배우들의 호흡이 매우 높은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연극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창작초연 작품이 만들어져 우리 연극이 세계 속의 연극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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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7-06-05 08:10:41
제대로된 연극, 공연..많아져서 문화수준도 국제수준이 될 수 있게 되기를.

연극의 도시 2007-06-04 15:17:42
문화와 예술의 도시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