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지식 쌓는 가을이 되길
독서로 지식 쌓는 가을이 되길
  • 박소현 학생기자
  • 승인 2013.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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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가 보는 세상]견문·상상력·표현력 등 기를 수 있고 다양한 문화도 경험

▲ 박소현 학생기자
짧은 장마에 이어 한 달 넘게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9월에 접어들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독서. 여름에는 더워서 가만히 앉아 쉬기만 했다면 이제 독서를 해보자고 권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독서에 대해 불만이 가득한 학생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이환희(6학년) 학생은 "책은 한권씩 사서 읽어야 하고 그림이 없는 책들은 재미가 없다"고 말했다.

임아영(6학년) 학생은 "책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에서도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책을 읽으면 지루하고 잠만 온다"고 불만을 늘어놓았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책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일까?

독서가 주는 유익한 것들 중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견문이 넓어진다는 점이다. 또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상상력도 풍부해진다. 특히 다양한 책들을 읽음으로 해서 넓어진 견문은 다른 친구들과 말할 때 단어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표현하는 방법도 다양해진다.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독서 감상문을 쓸 때 조금 더 고급스러운 문장이 될 수 있도록 문장력이 늘어난다.

독서에 불만을 가졌던 학생들은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TV나 다른 매체에서 얻을 수 있다고 했다. TV는 소리와 영상으로 사람들을 빨리 이해시키지만 책은 소리나 영상이 없고 오직 글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는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책은 세심하게 읽어내려 가면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요즘 학생들은 책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지만 만화책이나 단순한 동화책을 많이 본다. 하지만 글이 많고 그림이 적은 책들이 더 장점이 많은 책들이다. 따라서 편식하지 않고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우리에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주며 교훈도 준다. 특히 선생님들은 책을 읽을 때 항상 불을 켜고 밝은 곳에서 읽어야 하며 눈과 30cm 이상 떨어져서 읽는 게 좋은 독서의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가을에는 우리에게 유익한 것을 많이 주는 독서를 통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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