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은 지정항으로 항만 관리 주체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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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의 생활공간이지만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처럼 관리를 광역기관에 맞겨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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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의 공유수면을 점사용하기 위한 허가도 마산해양수산청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우리지역 시청이나 시민은 항만관리에 관여하기가 제도상 어렵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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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일반적으로 '삼성조선소'라 한다)에서는 옛 피솔지역에 매립으로 부지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소 공유수면 중앙에 위치한 '귤도'에는 여기에 접하여 길이 500미터가량의 제티 안벽을 설치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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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현항 공유수면을 점사용하는 허가를 시민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마산에 있는 광역기관에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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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고현항 내에 있는 가로지 제티안벽이 2003년 초, 지금의 장평 헬기장 밑 공유수면에 위치하여 고현항 가시권역을 좁혀 놓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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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권역은 다른 말로 경관이다. 산은 높아야하고 오르면서 그 가치를 알 듯이 바다는 탁트여야 하고 넓게 펼쳐진 검푸른 수면을 봐야 그 가치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저수지와 차이가 없다. <br />
<br />
이제 고현항의 경관이 왜 중요한지 이유를 열거하자면, 시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항을 중심으로 밀집해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고현항을 매일 바라보게 되는데 여느 항구에서 느낄 수 있는 경관처럼 탁트인 공간으로 만들자는 것이다.<br />
<br />
작업장과 주거지를 구분하자는 말이다. 사람이 일터에서 힘들게 일하고 신현읍이라는 주거지로 돌아올 때를 생각해 보자. 고현항이라는 경관이 시야에 펼쳐진다면 하루 일과로 지쳐 있는 기분을 아릇하게 보이는 섬에다 외마디 고함으로 날려 보낼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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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돌아야 바다는 자정작용을 한다. 고현항물이 순환하는 것에 이 거대선박과 안벽은 오히려 저해요인이 된다. 자연이 선사하는 혜택을 스스로 차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 탁트인 바다에 지금처럼 거대선박이 항 입구를 막고있는 것은 저수지에 물가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다.<br />
<br />
주민은 항구에 살면서도 작업장 안과 구분이 없는 생활을 한다면 항구를 보기위해 비용을 들여 타지방으로 관광을 가야한다는 얘기밖에 안된다. 자연이 준 경관을 되찾는다면 보수를 받는 회사일 못지 않게 생활을 윤택하게 할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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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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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의 생활공간이지만 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처럼 관리를 광역기관에 맞겨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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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의 공유수면을 점사용하기 위한 허가도 마산해양수산청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우리지역 시청이나 시민은 항만관리에 관여하기가 제도상 어렵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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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일반적으로 '삼성조선소'라 한다)에서는 옛 피솔지역에 매립으로 부지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소 공유수면 중앙에 위치한 '귤도'에는 여기에 접하여 길이 500미터가량의 제티 안벽을 설치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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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현항 공유수면을 점사용하는 허가를 시민 누구도 모르는 사이에 마산에 있는 광역기관에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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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보니 고현항 내에 있는 가로지 제티안벽이 2003년 초, 지금의 장평 헬기장 밑 공유수면에 위치하여 고현항 가시권역을 좁혀 놓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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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권역은 다른 말로 경관이다. 산은 높아야하고 오르면서 그 가치를 알 듯이 바다는 탁트여야 하고 넓게 펼쳐진 검푸른 수면을 봐야 그 가치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저수지와 차이가 없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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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현항의 경관이 왜 중요한지 이유를 열거하자면, 시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항을 중심으로 밀집해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고현항을 매일 바라보게 되는데 여느 항구에서 느낄 수 있는 경관처럼 탁트인 공간으로 만들자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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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과 주거지를 구분하자는 말이다. 사람이 일터에서 힘들게 일하고 신현읍이라는 주거지로 돌아올 때를 생각해 보자. 고현항이라는 경관이 시야에 펼쳐진다면 하루 일과로 지쳐 있는 기분을 아릇하게 보이는 섬에다 외마디 고함으로 날려 보낼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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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돌아야 바다는 자정작용을 한다. 고현항물이 순환하는 것에 이 거대선박과 안벽은 오히려 저해요인이 된다. 자연이 선사하는 혜택을 스스로 차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 탁트인 바다에 지금처럼 거대선박이 항 입구를 막고있는 것은 저수지에 물가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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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은 항구에 살면서도 작업장 안과 구분이 없는 생활을 한다면 항구를 보기위해 비용을 들여 타지방으로 관광을 가야한다는 얘기밖에 안된다. 자연이 준 경관을 되찾는다면 보수를 받는 회사일 못지 않게 생활을 윤택하게 할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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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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