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청마문학연구상 박진희 씨 선정
제6회 청마문학연구상 박진희 씨 선정
  • 거제신문
  • 승인 20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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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 시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 새롭게 해석

제6회 청마문학연구상에 ‘유치환의 자연시 연구’를 발표한 박진희 씨가 선정됐다.

박 씨는 대전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ㆍ박사과정을 거쳐 2006년 ‘수필과 비평’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9년 ‘시와 정신’ 평론 부문 신인상 수상했으며 현재 대전대와 한밭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랑·청마기념사업회(회장 김운항)는 청마문학연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윤식ㆍ서울대 명예교수)로부터 제6회 연구상 수상자로 박씨가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박 씨의 논문은 유치환의 시에 나타난 자연은 핍진한 현실에 기투된 자아의 상실의식이 그대로 투사된, 자아의 거울상으로서의 자연이라고 해석했다”며 “이런 유치환 시에 나타난 자연에 대한 해석은 지금까지의 유치환 시에 나타난 자연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 부분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평했다.

박 씨는 “가장 열정적으로,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시간을 꼽으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청마 선생에 매달렸던 박사논문 준비시기였고, 청마 선생과의 인연은 내겐 아주 특별한 것 이었다”면서 “박사 논문의 주제가 청마 선생의 문학세계였고, 청마 문학에 관한 또다른 논문으로 연구재단의 지원도 받게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이렇게 청마문학연구상을 수상하는 더없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6회 청마문학제는 오는 27일 둔덕면 청마생가ㆍ기념관 및 거제시 일원에서 열리며 제 6회 청마문학연구상 시상식은 28일 청마문학제 기념행사장에서 열린다.

특히 27일 거제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청마문학연구상 학술세미나 기념식 및 초청특강에는 한국시인협회 회장 신달자 씨가 초청강사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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