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가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서인자)는 지난 6일 거제시체육관에서 또래상담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솔리언또래상담 연합 캠프’를 열었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각 학교의 리더십 있는 일반 청소년들을 준상담자로 훈련시켜 현재 관내 27개 중-고등학교에서 250여명의 청소년들이 활동 중이다.
솔리언또래상담자란 청소년이 어른이나 선생님들에게 고민을 말하기 꺼려하고 청소년이 가장 상담받고 싶은 대상 1위가 또래인 점을 감안, 일정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또래들의 문제 해결을 돕는 이를 말한다.
또래상담자들은 지난 3월에 선발돼 4~8월 또래상담자 훈련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또래상담을 통해 잠재적 비행을 예방한다. 학교 안팎에서 또래간의 상호이해 증진 및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박상화 행복가족상담센터 소장의 “행복한 또래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루어 졌다.
특히 대인관계향상 협력활동 프로그램, 또래상담 운영학교 우수사례 발표, 하반기 활성화 계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상담자간의 소속감 및 친밀감 형성의 기회가 됐다.
센터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또래상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또래상담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강화하는 장이 되었으며 이날 행복을 함께 나눈 또래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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