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깬 세계적 디자이너 '코코샤넬'
고정관념 깬 세계적 디자이너 '코코샤넬'
  • 거제신문
  • 승인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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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학생기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알려진 '샤넬'. 단순히 브랜드 이름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디자인을 창조한 '코코샤넬'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이다.

샤넬의 본명은 가브리엘 샤넬이다. 코코샤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까지 샤넬의 꿈은 가수였다. 하지만 그는 진짜 가수가 아니라 클럽에서 보여주는 공연에 참여하는 가짜 가수였다.

이 공연에서 샤넬은 '코코'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찾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붙여진 그의 이름이 코코샤넬이었다. 그리고 특히 최초로 바지를 입은 여성 또한 코코샤넬이다.

그 시대엔 여자가 바지를 입는다는 것은 망측한 일로 여겨졌지만 코코샤넬은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린 것이었다.

샤넬은 향수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향수 또한 유명한 메이커로 만들어졌다. 샤넬은 에르네스트라는 사람과 함께 향수를 만들었는데 이 때의 향수 No.5(넘버 파이브)는 매력있는 향기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샤넬은 자신의 디자인을 스스로 광고했다. 자신이 만든 편한 드레스를 일부로 눈에 띄게 입고 다녀 팔기도 하였고 유명해지면서 패션쇼에도 나갔다.

그러나 샤넬은 반역자라는 누명으로 스위스로 망명해 긴 세월을 보냈지만 70세가 되던 해에 다시 디자이너를 시작했다. 첫 번째 패션쇼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두 번째 패션쇼에서 '투컬러 재킷'과 '투컬러 펌프스'는 반응이 좋았다.

시골의 작은 의상실에서 시작된 샤넬의 디자인은 그녀의 뜻을 따르는 디자이너들의 손에서 끝없이 재창조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명품이 되었다.

코코샤넬은 '유행은 일시적이지만 스타일은 영원하다'라는 말을 하고는 1971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후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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