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민들이 거제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선양시민들이 거제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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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여행사 대표들로 구성된 선양시 팸투어단 거제 방문…3박4일 관광명소 관람
2011년 우호협약을 출발점으로 선양시와 거제시 간의 활발한 문화교류발전 기대

해양관광도시 거제의 희망이 될 중국 선양시의 팸투어단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거제시를 방문해 여러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거제시 간부들이 중국 라오닝성 중부에 위치한 선양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선양시 팸투어단을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선양시 팸투어단은 선양시정부 외사판공실 부주임 호랭비 단장을 필두로 선양시의 주요 언론사와 여행사 대표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양시민들에게 한국 및 거제시의 아름다운 곳을 알리는 사절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첫날인 2일 오후 6시에는 환영 리셉션이 대명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22명의 팸투어단 및 통역단을 포함해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과 각 시·도의원들과 거제시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동영상을 통해 외도보타니아, 바람의언덕, 조선해양문화관 등 거제시 관광명소와 패키지상품을 소개하고, 함께 만찬을 즐기며 우호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리셉션에 참석한 권민호 시장은 "지난번 방문했을 때 '거제시의 아름다운 곳을 소개하며 직접 눈으로 느끼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그날이 오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3박4일 해양조선관광도시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820만 선양시민들에게도 생생히 전해주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호랭비 부주임은 팸투어단을 대표해 "우호협약 체결로 관광문화 교류를 크게 증가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배편이 마련된 만큼 점차 늘어가는 선양시 관광객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많이 방문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권민호 시장을 비롯해 이 자리에 초청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나고 거제대 여호림 교수의 관광상품 소개에 이어 선양시강휘 국제여행사 한국부 경리 우나 씨의 '거제시가 관광지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그는 "한류 바람으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는 시점에 좀 더 체계화된 자유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인들의 방문이 잦은 곳에 언어, 친절 부분의 서비스 질을 높이며, 깊이 있는 특색 테마여행을 만들어 새로운 발전 단계 도약을 부탁한다"고 전하며 환영리셉션의 본식이 마무리했다.

선양시 팸투어단은 2일 거제에서 바람의언덕,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대우조선해양을 둘러보고 지난해 개장한 대명리조트에서 숙박한 뒤 3일 지심도 및 외도보타니아 등을 감상했으며 4일 포로수용소를 관람한 후 서울로 이동해 경복궁 등 여러 곳을 둘러보고 선양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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