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법 내에서 처리…조선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 될 것
권민호 거제시장은 11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삼성협력업체 기숙사와 대우 외국인아파트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삼성기숙사 경사도 완화와 대우 외국인 아파트 도시계획 변경은 법률검토를 거쳐 관련법의 테두리 안에서 처리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시장은 "삼성 직영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을 위해 기숙사 건립 부지의 경사도 완화를 검토하게 됐다"며 "대우의 경우, 선박을 발주한 외국인 회사에서 파견한 감독관의 안전과 편의시설을 갖춰 향후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에서 유리한 조건을 선점하기 위해 외국인 아파트 건립부지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이러한 조치는 최근 침체를 딛고 일어나는 조선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에서 이번 삼성·대우와 관련한 거제시의 행정조치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으며 특히 거제시의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의 발전과 시민의 이익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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