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에 거주하는 류희욱(7세)ㆍ류시현(3세) 남매의 어머니 김은희씨는 지난 10일 거제해양관관개발공사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영)에 20kg 쌀 20포대를 기탁했다.

그동안 모아온 희욱ㆍ시현 자녀 2명의 용돈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뜻깊은 일에 도움을 주고싶다 며 옥포복지관을 찾았고 노인무료급식소에 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400kg(금120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하게 됐다.

아이들과 직접 복지관을 찾은 김씨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데 아이에게 고가의 물건을 구입해 주기보다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전해주고 싶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