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현대重 '초과 달성 기대 높아'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올 초 목표했던 수주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 13억달러보다 15%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124억달러를 수주해 연간목표의 95%를 달성하며 순항중이다.
LNG선과 드릴십(Drillship)의 추가 옵션분만 감안해도 130억 달러 초과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수주 논의 중인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150억 달러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8월말 현재 수주 실적이 91억 달러를 기록, 연간 수주목표의 70%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에 비하면 다소 낮은 달성율이지만 수주목표 초과달성 기대감은 매우 높다.
드릴쉽, 세미리그(Semi-Rig) 등 3~6기의 시추선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LNG선,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 FSRU)도 남은 4개월간 수주모멘텀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예상 수주실적은 최소 14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양대조선과 함께 국내 조선 빅3를 형성하는 현대중공업은 지난18일 현재 조선·해양 수주액이 126억 달러로 이미 목표대비 92%를 달성했다.
이 추세대로 라면 2011년의 153억 달러 초과 달성은 물론 2007~2008년 사상 최대 수준인 166억~168억 달러와 비슷한 규모의 수주 달성 가능성도 높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