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 시외버스터미널에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으나 굳이 옮겨야 한다면 연사보다는 상동이 나을 것 같다. 상동 쪽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발전에 소외되고 있는 둔덕면이나 남부면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상동에 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발전이 균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한 가지 의견을 덧붙이자면 고현 시외버스터미널보다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부터 옮기는 것이 급선무인거 같다. 박숙희(56·고현동)
연사로 확정됐던 것이 무효 되고 상동이나 사곡 쪽으로 갈등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한번 확정된 정책은 웬만해선 바꾸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교통 입지를 고려한다면 연사 들판 쪽이 대중교통의 접근성 용이하고 국도 14호선의 간선도로 역할로 도로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 또 국도 14호선 변에 위치하여 터미널 입지 시 개발가능성이 충분하다. 상동은 깨끗한 주거단지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 이선진(22·아주동)
고현터미널은 동남부면과 먼 거리다. 버스를 타고 빙빙 돌아오면 적어도 한 시간은 와야 하는 거리. 이처럼 지금도 먼 위치에 있는 터미널이 연사로 간다면 더 멀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거제는 동남부에 있는 관광지가 많아서 시내버스를 활성화 하려면 관광객들을 사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당연히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동부지역에서 진입이 쉬운 상동을 택할 것 같다. 박강배(52·동부면)
일단 상동이 연사보다 부지가 좋다고 본다. 상문동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그에 비례하게 부대시설들도 갖춰져야 옳다. 그 첫 번째가 터미널이라고 생각한다. 터미널이 생기면 거제의 '상동'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자연스레 아파트 건설 외의 발전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상문동의 인구 증가는 물론 다른 동네에서도 쉽게 상동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윤종기(65·상문동)
개인적으로 연사가 더 낫다고 본다. 상동은 고현, 연하장 사람들에게는 애매한 위치다. 연초는 하청, 고현, 장평, 수월, 옥포 등의 주요 동네를 잇는 중심지 아닌가. 이제 연초면에도 기피시설 말고, 이익시설을 줄 필요가 있다. 상동에 아파트가 많아 그 주민들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모르지만 현재 고현에서 가는 버스가 연초방향이 많은 걸 보면 터미널 유동 인구에 맞춰서는 연사가 더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정재환(52·고현동)
옥포는 시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