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규모가 5725억20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현산사태와 관련돼 운영하고 있는 장승포(옥포) 하수관거정비사업 행정처분 재심의 처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올 연말까지로 연장됐다.
거제시의회(의장 황종명)는 최근 제16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올 2차 추경예산안과 장승포(옥포) 하수관거정비사업 행정처분 재심의 처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각종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3차 본회의에서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제1회 추경예산보다 4.2% 증가한 5725억2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보다 118억900만원이 증가한 4975억6100만원, 특별회계는 112억5700만원이 늘어난 749억4100만원이다. 일반회계 세입부분은 지방세 1588억9200만원, 세외수입 664억7400만원, 지방교부세 680억7100만원, 재정보전금 320억3000만원, 보조금 1720억9400만원으로 편성됐다. 세출부분은 정책사업 3891억100만원, 행정운영경비 710억4800만원, 재무활동 374억1200만원으로 정해졌다.
특별회계 세입부분은 세외수입 481억6200만원, 보조금 258억500만원, 지방채 9억7400만원이, 세출부분은 정책사업 709억1900만원, 행정운영경비 39억1100만원, 재무활동 1억1100만원으로 편성됐다.
유영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올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낭비성 경비편성 여부, 신규사업 예산편성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심사했다"면서 "절감예산 및 집행 불투명 예산 삭감액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에 우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도의원 관심사업에 대해서는 일정수준 예산규모 이상의 기준 및 비목을 정해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또 10월20일 종료되는 장승포(옥포) 하수관거정비사업 행정처분 재심의 처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밖에도 거제시 저소득 주민자녀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13년도 거제시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 승인의 건, 거제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개 안건은 원안 가결하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정관변경 동의안 등 5개 안건은 수정 가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