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발생한 소화기 폭발 사망사고와 관련해 노후소화기(가압식)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화기 폭발사고는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1999년 이후 생산이 중단 된 가압식소화기는 손잡이를 누르면 소화기 내부에 있는 별도의 고압가스 용기가 터지면서 소화약제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화기 내부에는 상당히 큰 압력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소화기가 오래돼 소화기안 분물이 굳어져 버리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이렇게 되면 녹이 많이 스는 소화기 아래쪽 약한 부분이 터져나가면서 폭발하게 된다.?
최만우 서장은 “소화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15년 이상 된 노후한 구형 가압식 소화기는 신형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해 줄 것”과 “소화기 분말이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 세달에 한번씩 소화기를 뒤집어서 흔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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