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들여 올 12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
거제시민의 휴식ㆍ레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현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거제시는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을 앞둔 지난 24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새롭게 조성될 생태하천의 설계용역 결과를 보고와 함께 사업추진 일정 등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과거 하천정비는 치수시설 설치 목적인 재해예방차원의 제방쌓기와 낙차보 설치가 주된 사업이었으나 주 5일제 근무 정착과 여가선용으로 주변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나 도심의 하천이 레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시의 대표 지방하천인 고현천은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아 운동하고 휴식하는 장소로 시설물 정비는 물론, 친수공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되는 생태하천은 기존 2m의 산책로를 5m로 확장하고 수목 식재와 더불어 운동시설 벤치 화장실 음수대 등을 설치하게 된다.
공사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국ㆍ도ㆍ시비를 합쳐 30억 원이며 올 12월에 착공해 내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주민 건의사항을 사업에 최대한 반영, 시민들에게 친근한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친수시설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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