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경상남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가 지난달 27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유점수 자연보호 경남협의회장, 전영경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김동진 시장, 도 시의원, 각시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 유점수 경남도자연보호협의회장은 “자연은 우리의 생명연장이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과 조용한 생활환경에서 지속적인 삶을 영위하고자 하므로 자연보호를 생활화 하자” 고 말했다.
홍준표 도지사를 대신한 전영경 환경산림국장은 “올해는 청정해역 남해안에 유래 없는 적조로 어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다. 이러한 이상 기후현상을 비롯한 환경문제의 원인은 개발에만 몰두해 온 우리들에게 큰 책임이 있다” 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 통영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통
영시는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생태도시로 가꿔가는 시책을 줄기차게 펼쳐오고 있다”며 “통영에 머무시는 동안 이 도시의 맛과 멋을 느껴보시라”고 말했다.
“지구촌 환경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심각 해 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온난화 현상 등 날로 피해가 심각한 실정으로 앞으로 자연보호에 더 매진하자” 고 강조했다.
이날 각시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도남동트라이애슬론광장을 출발 통영공설해수욕장, 수륙터 앞 바닷가에서 영운리 해변까지 돌며 각종쓰레기를 수거 하고 경품상품 행운권 추첨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협의회에 김해시 협의회, 우수협의회는 진주시협의회, 함안군협의회가 장려협의회 거창군 협의회가 화합협의회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