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통영시의회 임시회에서는 미국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최정범씨와 일본 사이타마현의 노지마 야스꼬씨에게 그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명예시민으로 승인했다
지난 1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시민의 날 기념식 참석을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통영을 방문한 이들은 20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통영시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최정범씨는 미 국무부ㆍ농무부ㆍ백악관ㆍ국방성 등 미 행정부 20여 곳의 구내식당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메릴랜드 소재 식품회사 I.L.Creation의 대표로 그간 통영시의 미국 동부지역 시장개척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월 미 국무부ㆍ농무부ㆍ의회도서관 등 구내식당에서 통영산 굴의 안전성과 품질 홍보를 위해 시식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행정부와 조율하는 등 인적ㆍ물적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층으로부터 통영굴의 신뢰도를 회복시키는데 기여했다.
또 미국 동부지역에서 진행하는 수산물 특판전 행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특히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재임 당시 코러스 한인축제에 통영부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등 통영시 국제교류와 통상분야 추진을 위한 연락사무소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노지마 야스꼬씨는 통영에 대한 애정을 갖고 민간분야의 친선교류에 열정을 쏟은 자로, 국제교류협회 회원으로서 양시의 지속적인 상호방문과 친선교류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양 시의 시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무지개센터라는 국제교류센터를 본인이 설립ㆍ운영하면서, 통영시와 사야마시의 국제교류협회ㆍ미술교류협회ㆍ사진작가협회ㆍ배드민턴동호회 등 민간단체 차원의 상호교류를 촉진시켰다.
또한 통영누비에 매료되어 일본인이 선호하는 패턴이나 디자인을 구상해 누비업체에 제공했고, 누비 시장개척을 위해 일본에 소재하고 있는 특산품 취급업체와 협의하는 등 누비제품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정범 씨는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통영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명예시민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통영의 kf전과 영광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으며 노지마 야스꼬씨는 “통영누비를 통해 통영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통영을 더욱 더 사랑하고 널리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