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이하 거제시민연대)는 4일 오후 7시 고현 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거제시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촛불문화제를 주관하는 거제시민연대 강학도 거제경실련 공동대표는 “지난 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벌인 국가정보원의 불법행위는 법으로 엄격히 금지된 국가정보원의 국내정치 개입 사건은 분명히 민주주의의 훼손이자 유린”이라며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해체 수준의 국정원 개혁,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문철봉 YMCA 사무총장의 통기타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배진구 고현성당주임신부, 김수영 다대교회 목사 등 시민단체 대표와 종교계 인사 등이 자유발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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