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전기풍)가 주관하고 거제신문이 주최해 마련된 거제시 사회복지정책 세미나가 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5일 거제시 공공청사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거제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장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단체,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기대를 모았다.
특히 사회복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으로부터 대선공약으로 비화되고, 시민들의 복지욕구가 끊임없이 분출되는 시점에서 복지정책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내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떠오르게 되면서 관심의 폭이 컸다.
세미나 진행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 거제신문 박행용 사장의 개회사와 사회복지협의회 전기풍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고, 거제시 서일준 부시장, 거제시의회 강연기 부의장, 경남사회복지협의회 박흥석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2부 세미나는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현외성 교수의 ‘최근 복지논쟁과 한국 복지국가로의 진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거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수경 교수를 좌장으로, 거제시 주민생활국 조용국 국장이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가 있었고, 경남사회복지사협회 강기일 부회장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창원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김현주 교수가 ‘희망복지지원단 사업과 통합적 사례관리’를 주제로 세 번째 발표를 하였다.
세 가지 주제발표에 대하여 토론자로 나선 거제YMCA 문철봉 사무총장, 거제시의회 김은동 의원, 경남사회복지협의회 감혜영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석했으며 객석에서의 즉석 토론 질문과 응답도 이어졌다.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사회 복지 이슈에 대한 개선사항과 현안을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내 거제시민의 삶과 생활에 한층 더 밀착하는 지역사회 복지를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역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 확산과 지역 내 관심 있는 사회복지 이슈를 부각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전기풍 회장은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바람직한 사회복지정책 제안을 통해, 사회복지 실천 현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복지정책 이슈에 대한 공유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복지정책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모색해 개선하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펼쳐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