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 입주민 대책 논의 및 1차 입주민 7일 성명서 발표 등 해결책 모색

상동동 벽산 e-솔렌스힐 아파트 시행사인 대경종합건설이 최근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입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대경종합건설 관계자는 최근 “법인 회상 절차 개시신청을 법원에 냈으며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파트 공사 진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며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파트 공사 진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며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 중” 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벽산 e-솔렌스힐 2·3차 입주민 200여 명은 지난 3일 삼룡초등학교 강당에 모여 대경종합건설을 성토하는 한편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모임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대경종건이 파산 돼 타시행사로 변경 시 입주민들의 피해는 어떤 것인지 △대경종건 파산 후 벽산이 시공을 맡으면 확장비 등 100% 이행 가능한지 △시행사를 3차처럼 대경주택으로 변경할 수 없는지 등의 의문점을 쏟아냈다.
입주민대표자회의 한 관계자는 “입주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시행사의 돌발사태 때문에 입주계약을 하고 집을 비워줘야 되는 입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 국회 등에 탄원서와 민원을 제출해 대경종건이 법정관리를 취하하거나 파산신청을 해 벽산에서 조속히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벽산 e-솔랜스 힐 1차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7일 ‘헌법에서 보장한 주거권은 보장돼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시행사·시공사·대한주택보증·주거래은행·거제시·입주예정자 대표간의 회담을 요청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1차 입주예정자들은 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에 10월말 입주를 앞두고 사전 점검예정일을 통보받았으나 절차가 정지돼 있다는 것.
입주민들은 “대경종합건설(주)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함으로서 시공사인 벽산엔지니어링이 공사를 중단해 정상적인 입주예정일에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거제시장 및 행정은 지역언론을 통해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무사안일, 섬김의 행정을 회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들은 거제시가 알선, 중재 및 정부와 행정이 해야 할 일을 앞장서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입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주거권 확보를 위해 거제시민과 여야세력, 언론사,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투쟁해 나갈 것을 선언해 최악의 경우 행정과의 마찰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상동동 벽산 솔렌스힐 아파트 단지는 1단지부터 4단지까지 나눠져 있으며 1단지는 546세대, 2단지 480세대, 3단지 506세대, 4단지 363세대 등 1895세대다.
1·2단지 시행사는 대경종합건설, 3단지는 대경주택, 4단지는 최근 대경종합건설이 시행사로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동양 사태와 뭐가 다른가요?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기업하는 회사관계자의 도덕적 헤이와 고의적 책임을 물을려면 입주민이 단결해서 업무상 배임등 검찰고발을 통한 명백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