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철)는 지난달 30일 시청각실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연극 관람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이 관람한 연극은 '엘리베이터'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경제란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연극을 관람하는 동안 학생들은 때로는 몰입하고 때로는 웃으면서 재미있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연극을 관람했다.

때로는 "연극의 내용 중에서 알 수 없는 단어들이 있었고 이해하기 조금 어려웠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학생들은 연극을 이해하기 위해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영범(6년) 학생은 "우리가 경제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었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이번 연극을 기회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이환희(6년) 학생은 "이 연극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경제관념이 없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고 앞으로는 돈을 함부로 쓰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연극은 학교로 직접 연극배우가 찾아와서 연기를 했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는 연극이 됐다. 또 연극이 끝나고 난 뒤 경제에 대한 설명을 더 많이 해줬기 때문에 저축과 소비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의 폭도 넓어지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박소현 학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