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경 광도면 용호리 한 조선소 앞 부두에서 후진하던 마티즈 차량이 그대로 바다로 추락하면서 차량 안에 있던 여성운전자 정모(56)씨가 물 압력으로 출입문을 열지 못하는 것을 목격하고 바다로 뛰어들어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운전자 정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김씨는 이날 태풍 ‘다니스’가 올라오고 있어 파도도 높았던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몸을 아끼지 않았다.
감사장을 받은 김씨는 “사고를 목격했으면 누구라도 바다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서장은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타인의 생명을 구한 김민철씨의 용감하고 휼륭한 행동이 통영시민에게 모범이 됨은 물론이고 선진 통영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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