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관하는 박물관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을 지난 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진행하는 첫 사업으로 책과 현장을 연계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10여년간 다양한 경험과 콘텐츠로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해온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는 전국 67개의 박물관 중 유일하게 경상남도에 소재한 박물관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거제 지역의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총 30회에 걸쳐 약 900여명의 체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와 관련된 체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담당자 김태영씨는 “거제와 독도의 지역적 특성을 접목하여 섬 지역 청소년들에게 독도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 시키고 독도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3개의 기관을 방문하여 각각의 다른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우리의 바다 동해, 우리의 바다 독도’를 주제로 한 독도 꼴라쥬 만들기 체험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아름다운 섬 독도’로 3D독도 보기와 만들기 체험을, 조선해양문화관은 ‘태극기와 독도’를 주제로 하여 태극기와 독도 만들기 체험을 진행 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문학 적 소양과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한편 이번 거제 지역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길 위의 인문학’담당자 김태영이나 각 기관의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