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5일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제19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제8회 청소년문화존 행사가 함께 열린 ‘2013 청소년 너나들이 문화축제’ 행사가 거제시민 200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팬시우드-사진액자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치자 천연염색, 클레이아트-손거울 만들기, 수제비누 만들기, 종이접기-만화경 만들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길거리 타로점, 리본공예-머리 방울 만들기, 유기농쿠키 만들기, 팝콘&떡볶이만들기, 달고나만들기, 파전만들기, 공기놀이&고리 던지기 등 추억의 놀이터가 재현됐다.

또 즉석사진 찍어주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청소년 동아리들의 끼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마당, 아나바다 알뜰장터, 특별 게스트 ‘먼데이 키즈’ 가수초청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소울 사운드’ 동아리 대표 김재승(통영고 3)학생은 “거제가 문화적으로 열악하지만 이렇게 청소년들이 올라갈 수 있는 공연무대와 여러 가지 부대행사를 한다는 취지가 참 좋은 것 같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행사가 개최되어 청소년들의 끼를 개발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달고나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한 ‘은가비’ 동아리 김근국(옥포고 1)학생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사전회의를 거쳐 행사를 준비하고, 직접 홍보하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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