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웨딩블랑에서 서일준 거제부시장을 비롯해 삼성중공업(주) 조선소 윤영호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방문한 13가정 친정부모와 시부모를 초청해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 환영행사가 개최됐다.

환영행사는 능포초교 사물놀이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장이 방문 기념품을 증정하고, 2부 행사는 각 나라 별 전통춤과 전통가요 자랑으로 이뤄졌다.

서일준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거제시를 방문한 친정부모님을 환영하며 거제시 1,207세대의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고, “머무는 동안 자녀와 함께 가족의 정을 많이 느끼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마주하는 사돈간의 어색함도 잠시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손을 붙잡고 기쁨과 행복을 나누었다

베트남에서 온 후인티방 어머니 잔티사우(61세)씨는 “딸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항상 걱정하고,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고 사돈을 만나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이제부터는 걱정 없이 남은여생을 살아도 되겠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이뤄 사업으로 결혼 후 처음으로 만나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10월 27일까지 거제시에 머물면서 거제시투어 및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견학,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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