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거제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 임용에 반대
김해연 전 도의원이 거제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된 것과 관련 거제지역 여성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거제시아동여성인권연대 등은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김 전 도의원의 임용 철회를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 전 도의원은 ‘유사성매매 업소’ 출입으로 문제를 일으켜 의원직을 사퇴한 사람으로 거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여성들을 수치스럽게 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여성연대 등은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며 스스로를 다잡지 못하고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배우며 어떤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이 대학 강단에 서는 것은 간과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거제대학은 거제시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명예를 훼손한 김해연 전 도의원이 임용을 철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는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거제시아동여성인권연대·대한적십자봉사회거제지구협의회·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사)아이코리아거제지회·상록회·거제시간호사회·대한미용사회거제시지부·(사)한국부인회거제지부·거제시가정상담센터·(사)한국휘트니스거제지부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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