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상남도 한우경진대회 고성서 개최
제2회 경상남도 한우경진대회 고성서 개최
  • 거제신문
  • 승인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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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아지 산청 김정옥·미경산우 김해 이상현·경산우 합천 이도균 등 '최우수' 차지

고성군 가축전자 경매시장에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제2회 경상남도 한우경진대회가 열렸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농협경남지역본부 및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이학렬 고성군수,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 하학렬 경남도의회 의원, 김치환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사업 부본부장을 비롯한 고성군의원, 농·축협 및 한우협회 관계자, 양축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시군에서 출품 된 총 64두의 한우 중 경남 최고 한우를 겨뤘다.

이날 이학렬 군수는 환영사에서 "축산농가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이 어려움이 지나면 곧 밝은 해가 뜰 것이다"며 "시련을 기회로 삼아 축산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진대회에는 외조모가 등록우이고 선형심사에서 50점 이상이며 사전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친자관계가 확인된 한우만 참가할 수 있으며 기준을 충족한 개별부분 52두(암송아지 19두, 미경산우 21두, 경산우 12두)와 농장부문 4농가 12두가 출품됐다.

심사는 신철교 한국종축개량협회 영남지부장을 비롯한 축산진흥연구소, 지역축협 등의 개량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체중 및 체측을 측정하고 한우 선형심사(외모) 기준에 따른 개체별 비교심사를 통해 부분별 각 3점을 선발했다.

대회결과 개별부분 최우수상에 암송아지 김정옥(산청군 신안면), 미경산우 이상현(김해시 한림면), 경산우 이도균(합천군 묘산면), 농장부분 최우수상 이남권(거창군 남상면) 씨가 차지했다.

각 부분별 수상한 농가에게는 개별부문 최우수 100만원, 우수 80만원, 장려 50만원, 농장부문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 장려 80만원의 상금과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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