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주)해송주택(대표 김용덕)은 장목면 외포리 흥남해수욕장 인근에 '국내 최초 어린이전용 테마형 키즈랜드'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해송주택에 따르면 10월 중 착공해 오는 2014년 6월 오픈 예정인 키즈랜드는 2000여 평의 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4층, 500평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어린이 전용 해수워터파크와 영유아를 위한 워터놀이시설, 에어바운스, 볼파크 등 20여 가지의 놀이기구가 설치되며 어린이 과학도서관, 문화 및 전시공간, 가족단위 피크닉룸, 생일파티룸 등 자연생태학습장과 4D영상관 등 놀이와 문화, 학습 등을 아우르는 종합어린이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키즈랜드가 완공되면 부산 경남권은 물론 전국 어린이집과 유아원·유치원·초등학교 등과 연계해 놀이와 스포츠·문화·자연학습 등을 겸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는 관광 아이템 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김용덕 대표는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거제관광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기도 했다.
테마형 펜션으로 알려져 있는 '거제도 펜션마을'을 건립해 키즈룸 6실, 가족룸 16실, 커플룸 8실, 단체룸 3실, 세미나실, 노래방, 수영장, 족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춰 성업 중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거제지역 체험형 관광지 개발과 관련한 두번째 아이템인 키즈랜드가 완공되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