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축제는 '가을꽃과 곤충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라는 주제 아래 가을꽃 전시 등 총 6개 분야 60개 종목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거제시는 이 기간동안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거제시는 거제 기성관 등 100여 개의 국화조형물을 설치해 잔디광장에 전시하고 테마꽃동산에 포토존, 국화 품종 150여 종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 행사를 위해 거제시는 제1주제관에 곤충전시관, 곤충생태관 등 2개동을 조성하고 제2주제관에 동화나라꽃동산, 국화분재전시장 등 7개 관을 조성했다. 또 첨단유리온실에는 딸기고설재배, 다육식물관, 야생화온실 등을 조성했으며 난지작물전시관에 아보카도, 망고, 레몬, 감귤 등 열대식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우리농업 전시·체험을 위해 14개소 4만㎡에 민속작물 전시원, 동백원, 해바라기미로원, 소망터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축제를 표방하는 만큼 공연, 전시, 체험, 농특산물 판매, 향토음식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공연분야에서는 이화국악연구소, 매직아티스트 등 22개 팀이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전시분야에서는 압화, 관상조류, 국화분재, 섬꽃꽃이회 등 13개 팀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직접 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목공예, 바람개비, 비단벌레공예 등 21개 팀이 체험관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회 등 16개 팀과 거제시생활개선회 등 4개 팀이 각각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관람객들은 외도보타니아 등 거제의 주요 관광지 9개소를 방문시 20~30%의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제시는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시설 및 부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행사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거제시 농정과 관계자는 "거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거제섬꽃축제를 통해 농업개발원의 연구 및 개발사업의 홍보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면서 "이미 시민참여 축제의 전형을 보여 준 섬꽃축제로 인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 전시된 작품들은 행사가 끝난 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도 전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