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꽃축제, 가을꽃·곤충 어우러진 문화축제
섬꽃축제, 가을꽃·곤충 어우러진 문화축제
  • 배종근 기자
  • 승인 2013.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2일부터 9일간 진행…6개 분야 60개 종목 전시 계획

가을 거제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8회 거제섬꽃축제'가 오는 11월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거제면 거제농업개발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을꽃과 곤충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라는 주제 아래 가을꽃 전시 등 총 6개 분야 60개 종목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거제시는 이 기간동안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거제시는 거제 기성관 등 100여 개의 국화조형물을 설치해 잔디광장에 전시하고 테마꽃동산에 포토존, 국화 품종 150여 종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 행사를 위해 거제시는 제1주제관에 곤충전시관, 곤충생태관 등 2개동을 조성하고 제2주제관에 동화나라꽃동산, 국화분재전시장 등 7개 관을 조성했다. 또 첨단유리온실에는 딸기고설재배, 다육식물관, 야생화온실 등을 조성했으며 난지작물전시관에 아보카도, 망고, 레몬, 감귤 등 열대식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우리농업 전시·체험을 위해 14개소 4만㎡에 민속작물 전시원, 동백원, 해바라기미로원, 소망터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축제를 표방하는 만큼 공연, 전시, 체험, 농특산물 판매, 향토음식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공연분야에서는 이화국악연구소, 매직아티스트 등 22개 팀이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전시분야에서는 압화, 관상조류, 국화분재, 섬꽃꽃이회 등 13개 팀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직접 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목공예, 바람개비, 비단벌레공예 등 21개 팀이 체험관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회 등 16개 팀과 거제시생활개선회 등 4개 팀이 각각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판매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관람객들은 외도보타니아 등 거제의 주요 관광지 9개소를 방문시 20~30%의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제시는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시설 및 부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행사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거제시 농정과 관계자는 "거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거제섬꽃축제를 통해 농업개발원의 연구 및 개발사업의 홍보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면서 "이미 시민참여 축제의 전형을 보여 준 섬꽃축제로 인해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에 전시된 작품들은 행사가 끝난 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도 전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