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이 의식을 잃은 지체장애인을 신속한 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5일 오후 1시10분경 경찰은 일운면 지세포리 소동고개 도로변에 남자가 쓰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정신지체장애 2급 아주동 변모(35) 씨를 발견했다.
119구급대 구조요청 후 환자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112순찰차 뒤 좌석에 태우고 인공호흡을 실시해 대명리조트 도로변에 대기해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변 씨는 평소 스트레스증후군 등으로 인한 호흡곤란, 극심한 머리 통증, 발작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이날 혼자 외출해 의식을 잃었던 것.
변 씨의 어머니 김모(72) 씨는 “아들의 목숨을 경찰관들이 구해줬다”며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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