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8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도내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1만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책임을 일깨우고 친선, 화합,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장상호)가 주최하고 거제시지회(지회장 하남춘)가 주관했다. 이 행사는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거제시가 두 번째 개최지다.
이날 행사에서 권민호 시장은 “우리나라 복지예산이 아직까지 장애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더 나은 복지시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전 세계 시각장애인은 매년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정해 흰지팡이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행사이며 이 자리에는 바쁜 국정감사에도 불구하고 최동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축하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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